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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위스키 마시는 법 / 샷(SHOT) / 온더락(ON THE ROCK) / 노징 글라스(NOSING GLASS) / 하이볼(HIGHBALL)

by 꿀꺽2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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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스키 마시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위스키 알코올 도수가 보통 40%인데 소주처럼 잔에 따라서 그냥 먹으면 되는 걸까요? 본인 돈 내고 본인이 먹는 술 어떻게 먹든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래도 위스키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샷(SHOT)

- 미국 영화 보면 카우보이들이 이런 샷잔에 먹는 모습 혹시 생각이 나시나요? 저는 이 샷잔이 왜 이렇게 미국 카우보이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탓인지.... 그래도 이것이 샷잔 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실제로 사람들이 술값을 돈 대신 총알로 지불하고 이 잔에 한 잔씩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샷잔 이라는 말이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위스키는 향과 맛을 느껴야 하는데 샷으로 먹으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만 들 뿐 위스키의 진짜 향과 맛을 찾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취하고 싶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 방법은 다들 크게 추천하지 않을 겁니다!

 

 

 

 

온더락(ON THE ROCK)

- TV에 보면 주인공들이 양주를 먹을 때 이런 잔에 얼음과 함께 따라놓고 먹는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옛날에 위스키를 차게 먹고 싶을 때 계곡에서 돌을 주워 컵에 담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서 차갑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더락(ON THE ROCK)이라고 불립니다. 요즘엔 돌을 넣어 먹지 않고 돌 대신 얼음을 넣어 먹죠? 이 온더락(ON THE ROCK)의 경우 얼음 위에 위스키를 부어먹다 보니 위스키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향이 상온보다 약해진다고 합니다. 역시 향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위스키의 고수가 아니고서는 모든 향을 다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술이 약한 분들은 강한 위스키의 향을 눌러주고 얼음이 녹으면서 희석되어 알코올 도수도 낮춰주는 그런 장점도 있습니다! 마시는 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거니까요!

 

 

 

 

노징 글라스(NOSING GLASS)

- 이런 잔을 보신 적이 있나요? 클랜캐런 글라스(Glencairn Glass)라고도 불립니다. 저는 위스키 입문하면서 알게 된 잔입니다. 신기하죠? 위스키 전용잔인데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입구가 좁아져 위스키의 향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글랜캐런 글라스에 위스키를 따르고 상온의 물을 몇 방울 추가하여 먹으면 알코올 도수가 내려가면서 향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위스키 고수들은 이 방법을 제일 추천할 것 같습니다.

 

 

 

 

하이볼(HIGHBALL)

- 하이볼은 위스키를 가장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스키와 소다류를 섞어 먹습니다. 소다류에는 진저에일, 토닉워터, 탄산수 등 본인 입맛에 제일 잘 맞는 소다를 찾아서 섞어주면 됩니다. 추가로 레몬즙이나 라임즙 또는 생레몬과 생라임을 넣기도 합니다. 역시나 본인이 먹고 취할 건데 비율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드시고 싶은 데로 마구마구 타서 드시면 됩니다.

 

 

 

 

이상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이었습니다. BAR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돈 받고 파는 술도 아닌데 어떤 식으로 먹든 본인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서 적당히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식으로 먹는 게 제일 좋은지 찾아보세요.

 

이상 위스키 마시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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