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스키 마시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위스키 알코올 도수가 보통 40%인데 소주처럼 잔에 따라서 그냥 먹으면 되는 걸까요? 본인 돈 내고 본인이 먹는 술 어떻게 먹든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래도 위스키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도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xzDFI/btqWU8n4lCy/KXgJpKKKfMeUIAEiN6SC0K/img.jpg)
샷(SHOT)
- 미국 영화 보면 카우보이들이 이런 샷잔에 먹는 모습 혹시 생각이 나시나요? 저는 이 샷잔이 왜 이렇게 미국 카우보이들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탓인지.... 그래도 이것이 샷잔 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실제로 사람들이 술값을 돈 대신 총알로 지불하고 이 잔에 한 잔씩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샷잔 이라는 말이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위스키는 향과 맛을 느껴야 하는데 샷으로 먹으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만 들 뿐 위스키의 진짜 향과 맛을 찾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취하고 싶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 방법은 다들 크게 추천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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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락(ON THE ROCK)
- TV에 보면 주인공들이 양주를 먹을 때 이런 잔에 얼음과 함께 따라놓고 먹는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옛날에 위스키를 차게 먹고 싶을 때 계곡에서 돌을 주워 컵에 담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서 차갑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온더락(ON THE ROCK)이라고 불립니다. 요즘엔 돌을 넣어 먹지 않고 돌 대신 얼음을 넣어 먹죠? 이 온더락(ON THE ROCK)의 경우 얼음 위에 위스키를 부어먹다 보니 위스키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향이 상온보다 약해진다고 합니다. 역시 향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위스키의 고수가 아니고서는 모든 향을 다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술이 약한 분들은 강한 위스키의 향을 눌러주고 얼음이 녹으면서 희석되어 알코올 도수도 낮춰주는 그런 장점도 있습니다! 마시는 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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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징 글라스(NOSING GLASS)
- 이런 잔을 보신 적이 있나요? 클랜캐런 글라스(Glencairn Glass)라고도 불립니다. 저는 위스키 입문하면서 알게 된 잔입니다. 신기하죠? 위스키 전용잔인데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입구가 좁아져 위스키의 향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글랜캐런 글라스에 위스키를 따르고 상온의 물을 몇 방울 추가하여 먹으면 알코올 도수가 내려가면서 향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위스키 고수들은 이 방법을 제일 추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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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HIGHBALL)
- 하이볼은 위스키를 가장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스키와 소다류를 섞어 먹습니다. 소다류에는 진저에일, 토닉워터, 탄산수 등 본인 입맛에 제일 잘 맞는 소다를 찾아서 섞어주면 됩니다. 추가로 레몬즙이나 라임즙 또는 생레몬과 생라임을 넣기도 합니다. 역시나 본인이 먹고 취할 건데 비율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드시고 싶은 데로 마구마구 타서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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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위스키를 즐기는 방법이었습니다. BAR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돈 받고 파는 술도 아닌데 어떤 식으로 먹든 본인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서 적당히 즐기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식으로 먹는 게 제일 좋은지 찾아보세요.
이상 위스키 마시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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