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주 / 야관문주 / 솔잎주 담금주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담금주를 만들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임 전엔 담금주를 만들고 다음 모임 때 꺼내서 먹고 합니다.

다음 모임을 위해서 돌배주, 야관문주, 솔잎주를 만들어 봤습니다.

 

돌배

돌배주

 

 

돌배는 야생배를 의미합니다. 제철은 9~11월이라고 하네요. 배랑 똑같이 생겼는데 크기가 어린아이 주먹만 하네요. 귀엽지 않나요? 담금주는 담금주에 사용할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 정말 간단합니다. 돌배 꼭지는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다음 통에 넣고 담금주용 술을 부어주면 됩니다. 씻어서 물기를 충분히 말린 다음 술을 부어야 합니다. 물기가 있으면 담금주에 물이 들어가면서 알콜 도수가 내려가기 때문에 물기는 반드시 제거해 줍시다!

 

 

야관문

대추

 

 

다음은 야관문주입니다. 야관문주는 야관문과 대추가 들어갑니다. 야관문과 대추를 깨끗이 씻어서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담금주 병에 담고 같이 넣으면 됩니다. 대추는 가운데 가위로 살짝 잘라서 넣었습니다. 대추를 살짝 잘라서 대추 향이 더 잘나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칼집을 내지 않고 바로 넣어도 되니 본인 기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내가 만들어서 내가 먹을 술인데 어떻게 하는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게 최고죠.

 

 

솔잎

 

 

이제 마지막으로 솔잎주입니다. 솔잎도 역시 씻어주면 됩니다. 솔잎의 물기를 충분히 말린 다음 병에 넣고 솔잎과 설탕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번에 솔잎주를 두 번째 만드는데 처음엔 설탕을 너무 많이 써서 친구들이 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번에 넣은 설탕의 양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솔잎주는 솔잎 향이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돌배주, 야관문주, 솔잎주

 

 

 

담금주가 재료를 씻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만들기는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재료 씻고 통에 재료와 담금주용 술을 함께 부어놓고 3~6개월 정도 실온에서 숙성하면 되니까요! 6개월 뒤에 먹어볼 돌배주, 야관문주, 솔잎주의 맛이 아주 궁금해지네요.

 

이상 담금주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