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 첫 포스팅이네요.
배운 적도 글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저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해 봅니다.
시간은 좀 지났지만 제가 다녀온 경남 고성 대충캠핑장 이야기를 해볼게요!
대충캠핑장의 위치는 경남 고성군 대가면 유흥갈천길 240입니다.
예약은 네이버예약에서 가능합니다.
※현재는 캠핑장 뷰를 위한 공사 때문에 2021년 3월 중순 까지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2020년 11월 20~22일까지 2박 3일 동안 머물렀던 스노우라인 프라임디럭스 텐트입니다. 원터치 텐트로 가볍게 당일치기나 1박으로 다니다가 새로 마련한 텐트입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가성비 최고!
피칭하고 좀 쉬다가 저녁에는 부채살 스테이크 먹었습니다. 술은 로얄샬루트와 이마트에서 구입한 레드와인!
스테이크와 위스키도 나름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아주 만족하는 저녁식사였습니다.
저녁에는 파세코 PKH-13(캠프10)과 전기장판으로 따뜻하게 보냈습니다. 경남은 겨울에도 따뜻한 편이라 충분히
지낼만했습니다.
다음날 눈을 떴으니 또 먹어야 합니다. 저희는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캠핑을 오면 아침, 점심, 저녁을 꼭 다 챙겨 먹습니다. 보통 아침 6시 30분쯤에 눈을 뜨거든요... (회사 출근시간에 자동으로 눈이 떠집니다....)
둘째 날 아침은 부대찌개를 끓여 먹었습니다. 스팸, 베이컨, 햄이 들어가는데 맛이 없으면 반칙이죠
점심은 가볍게 라면으로 챙기고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쐴 겸 캠핑장 근처에 있는 송학동 고분군으로 갔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가야 시대 무덤이라고 하는데 가을에는 잔디가 갈색이라 봄, 여름과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전체 한 바퀴 도는데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걸어도 30~4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걸으면서 소화시키고 근처 탑마트에서 장을 본 후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캠핑장에서는 삼겹살이 빠지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먹기만 하다가 두 번째 밤도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날 일어나서 된장찌개 먹고 조금 뒹굴뒹굴하다가 철수하려는데 비가 왔습니다. 비는 별로 반갑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집에 안 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비 맞으면서 철수했습니다. 접고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말릴 생각에 스트레스였습니다. 차라리 피칭할 때 비가 오지... 라는 생각을 200번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2박 3일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리뷰를 해보자면 뷰가 좋은 캠핑장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깔끔한 캠핑장이었습니다. (21년 3월 중순까지 뷰 개선을 위한 공사 진행 중) 가격은 1박에 35,000원 입실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시입니다. 가격은 무난하지만 퇴실 시간이 빠른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은 사진이 없는데 전체적으로 준수했습니다. 개수대, 샤워실은 온수가 잘 나오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었습니다. 남자화장실은 냄새가 약간은 납니다. 하지만 사용에 문제가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너 타임이 잘 지켜지고 사장님이 참 친절하십니다. 언제나 재방문 하고 싶은 대충캠핑장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물어보시면 제가 아는 만큼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정보가 도움 되었다면 공감도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캠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캠핑장 추천 / 경남 창원 마산안녕오토캠핑장에서 힐링과 먹부림 / 리뷰 (0) | 2021.02.23 |
---|---|
거실형 텐트 설치하는 법 / 스노우라인 프라임디럭스 피칭 / 리빙쉘 텐트 (0) | 2021.02.22 |
감성 랜턴 / 파라핀 오일 랜턴(호야등) 사용 및 심지 교체 (0) | 2021.01.28 |
등유 난로 사용법 / 파세코 PKH-13(캠프 10) / 캠핑 난로 / 간절기 난로 / 노스필 기름통 (0) | 2021.01.23 |
거제 캠핑장 추천 / 경남 거제 반가운펜션 캠핑장에서 힐링과 먹부림 / 리뷰 (0) | 2021.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