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관련주 전망 : 씨에스윈드, 삼강엠엔티

최근 전 세계가 친환경, 탄소중립이라는 단어에 상당한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최근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한국판 그린 뉴딜정책 등으로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도도 함께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상풍력 관련주의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상풍력 관련주

- 씨에스윈드

- 삼강엠엔티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타워, 풍력발전 타워용 알루미늄 플랫폼 등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해상풍력타워는 강력한 해풍을 이용하여 전력을 얻기 때문에 육상풍력타워보다 더 크고 무거우며 해수 및 악천후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이 필요한데 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의 기업입니다.

 

삼강엠엔티는 후육강관, 선방용 블록, 해양플랜트 제작 등이 주요 산업이지만 최근 덴마크 해상풍력 전문 기업 블라트, 외르스테드와 벨기에 JDN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재킷(JACKET) 수주를 받으면서 풍력시장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삼강엠엔티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던 이유는 해양플랜트 설비 제작 경험과 재킷 재료의 100%를 차지하는 후육강관의 자체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풍력발전 시장의 전망이 좋아 보입니다. 국토가 좁고 산이 많은 한국에서도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해상풍력발전이라는 의견이 존재하고, 정부는 태양광·풍력 발전용량을 2025년까지 11조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씨에스윈드 실적(왼쪽), 삼강엠엔티 실적(오른쪽)

씨에스윈드의 실적을 보면 최근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올해 실적은 약 2.5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펼쳐지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강엠앤티의 경우 조선업의 불황으로 매년 적자를 보다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수주로 인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적은 약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에스윈드와 삼강엠엔티의 최근 1년간 차트입니다. 두 회사 모두 최고점을 찍고 내려와 현재 횡보 중입니다. 해상풍력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이슈를 주시하면서 기업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환경에 관련된 기업들은 길게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상 해상풍력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망 및 기업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상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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